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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_저금통 이젠 안녕

손리사 2020. 9. 24. 22:13

지금은 현금을 안쓴다.

특히나 동전은 쓸 일이 없다.
유일하게 동전이 생기는 담배도 끊은 상태고,
산다고 하더라도 현금이 아닌 카드로 구입 할테니.

예전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먹고 남음 동전이나
거스름돈을 모아 두었다.

처음엔 100원짜리나 10원 짜리로 모았다가
나중엔 500원 짜리로 모았다.

10원 짜리는 저효율이고
500원 짜리는 고효율이다.

500원 짜리는 20개만 모아도
만원이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튼, 그런 동전이
카드 사용으로
특히나 페이 결제로 지갑마저 사라져
동전을 모으지 못한지 1년은 넘은 듯 하다.
(필자는 1~2년에 한번씩 모은 동전을 입금한다)


그러다
오늘
동전 저금통을 하던 프링글스 동전통을 처분 했다.
이젠 동전을 모을 일이 없을 거 같다.
동전 모음은 카카오 뱅크에 '동전저금통'이란 것도 있으니

동전 모은 기억 하나로
뭔가 나이를 한껏 먹은 기분이다.
그래도 모은 동전은 3만원이 넘었다
내일은 입금 하러 가야 겠다.